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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법무법인 유명 연예인이나 성우 목소리로 들었는데···듣는 소설, 오디오북도 이제 ‘AI 성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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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6-10-09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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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법무법인 집필, 번역, 표지 제작 등 출판의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오디오북 시장에도 AI의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교보문고 온라인 사이트에서 ‘오디오북’을 검색하고 인기순으로 정렬하면 첫 페이지에서 AI가 사용된 오디오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종이책에 저자와 번역자 정보를 표시하는 것처럼 오디오북도 낭독자 정보를 공개한다. 유명 연예인이나 성우가 참여한 책들 사이로 눈에 띄는 이름이 있다. 바로 ‘낭독자 AI’다.
‘듣는 소설’로도 불리는 오디오북은 눈으로 글자를 읽는 대신 귀로 들을 수 있게 책의 내용을 녹음해 기록한 책이다. 시각 장애인이나 저시력자 외에도 러닝이나 요리 등 일상생활을 하며 라디오 드라마처럼 책을 접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이용하기도 한다.
종이책 몇 쪽을 미리 보기 할 수 있는 것처럼 오디오북도 미리 듣기가 가능하다. AI 성우의 소리 자체는 인간 성우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끊어 읽기 등 소리 사이의 호흡이 필요한 순간이나 소리의 고저를 통해 단어의 뜻을 강조해야 하는 부분 등에서는 어색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대부분 낭독자를 ‘AI’로만 표시하는 수준이지만, 한 AI 오디오 제작 업체는 자체 제작한 AI 프로그램 뒤에 ‘민재’나 ‘승호’와 같은 사람의 이름을 붙여 표기한다. 콘텐츠 특성에 맞는 세분화된 AI 보이스 제공이 가능함을 드러내려는 의도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성우가 낭독하는 오디오북 한 권의 제작비 평균은 약 500만원이다. 배우 박정민이 대표로 있는 출판사 무제의 ‘듣는 소설’ 시리즈 1권이었던 김금희의 <첫 여름, 완주>에는 고민시, 김도훈, 염정아, 최양락, 박지율, 박준면, 김의성, 김준한, 배성우, 류현경 등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성우로 참여해 소설을 낭독했다. 이달 말 출간될 시리즈 2권 성해나의 <일일 반출록>에도 서현진, 고아성 등 배우 1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우들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이라는 좋은 의미와 배우 박정민과의 인연으로 거의 무급에 가깝게 참여했지만, 만약 실제 출연료를 지급했다면 수천만원으로도 모자랄 수 있다.
소규모 출판사에서 쉽게 감당하기는 어려운 비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AI 성우의 도입은 일종의 대안이 될 수 있다. AI 성우를 활용한 오디오북은 보통 권당 100만원 이하로 제작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올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AI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을 처음 실시했다. 총 60개사가 104종을 신청해 58종이 선정됐다. 선정된 출판사는 70만원 한도 내에서 AI 오디오북 제작 비용을 실비 지원받을 예정이다. 출판인회의 측은 “중소 출판사에 AI 오디오북 제작 및 활용 기회를 제공해 변화하는 독서 환경에 적응할 수 있게 돕기 위해서 이 같은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오디오북 시장은 성장세에 있다. 예스24에 따르면 올해 1~6월 오디오북 1인당 구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6% 늘었다. 연령별 이용 비율은 40대가 3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가 24.3%, 50대가 21.8%였다. 20대 비율은 8.2%였다.
전문 성우 58명이 참여한 대작 오디오북으로 불리는 이영도 작가의 <피를 마시는 새> 오디오북 세트는 지난 8월 출시 3일 만에 누적 매출 2억원을 넘기며 1000세트 이상 판매되기도 했다.
출판계에서는 AI 성우가 중소 출판사들의 오디오북 시장 도전 기회를 열 수 있다고 본다. 다만 걱정도 있다. AI를 집필이나 번역에 사용하는 것과 달리 음성 녹음에 사용하는 것은 거부감이 적은 편이기는 하지만, 출판물의 AI 사용에 대한 법적 제도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AI를 제작 전반에 적극적으로 사용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소설·에세이 등 문학 작품을 주로 제작하는 한 출판사 대표는 “문학의 경우 작품에 담긴 뜻을 읽어내는 사람의 목소리가 아직까지는 더 필요한 것 같다. AI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비용 문제로 오디오북을 적극적으로 시도하지는 못하고 있는데, 앞으로 기술이 더 발전하면 AI로 시도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든다”고 말했다.
미국 의회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선거 결과에 불복하지 않겠다’는 초당적 서약을 받고 있다. 각 주 정부가 인증한 선거 결과를 의회가 존중하고 당선자의 취임을 막거나 방해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2020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선 불복과 1·6 의사당 난입 사태를 거치며 선거 불신이 커진 정치권이 이번에는 의회 차원에서 ‘선거 승복’부터 약속받고 나선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민주당과 반트럼프 성향의 공화당원들 사이에서 공화당이 장악한 현 의회가 내년 1월 민주당 당선자들의 취임을 막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공화당 돈 베이컨 하원의원(네브래스카)과 민주당 조시 고트하이머 하원의원(뉴저지)이 동료 의원들에게 중간선거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의원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훼손하거나 유권자의 뜻을 뒤집으려는 시도에 반대한다”며 “유효하게 발급된 선거 인증서를 가진 당선자의 취임을 거부하거나 방해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서약서에는 “각 주가 법률에 따라 인증한 선거 승자를 인정하고 2027년 1월 출범하는 제120대 의회 첫날 이들이 하원 의원 명부에 등재될 권리를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베이컨·고트하이머 의원 외에도 공화당의 마이크 롤러, 브라이언 피츠패트릭 의원이 서명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동참할 경우 서명자는 하원 과반에 이를 수 있다.
이번 움직임의 배경에는 2020년 대선 결과를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과 이듬해 1월6일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가 있다. 고트하이머 의원은 당시 의사당 안에 있다가 의원들과 함께 대피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최근의 경험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프리스 원내대표도 최근 “우리는 11월3일 선거 결과가 내년 1월3일 새 의회 출범 때 실현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공화당 일각에선 ‘의회가 주 정부의 선거 인증 결과를 문제 삼아 당선자의 취임을 막을 수 있다’는 취지의 주장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보수 성향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의 스콧 예노르는 “헌법상 의회가 의원의 당선 여부와 자격을 판단할 권한을 갖고 있다”며 “주 정부가 당선자로 인증한 사람이라도 선거 결과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의회가 의석을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정부의 선거 관여 범위를 넓히려는 움직임을 보여온 점도 긴장을 높이는 요인이다. 미국에서는 주 정부가 선거를 주로 관리하기 때문에 연방정부의 개입 범위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져 왔다.
다만 실제로 주 정부가 공식 인증한 당선자의 취임을 하원이 막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데릭 뮬러 노트르담 법대 교수는 공화당이 의회 절차를 이용해 민주당의 하원 다수당 진입을 막는 시나리오를 “매우 이례적이고 황당하기까지 한 가정”으로 평가하면서 “정상적인 의회 절차가 거의 확실히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의회가 선거 결과에 개입한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19세기와 20세기 초에는 남부 민주당 의원과 유타주 모르몬교도 출신 의원 등을 둘러싸고 의석 인정 문제가 불거졌다. 1960년대 후반에는 뉴욕주 민주당 의원의 의석을 하원이 거부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후 연방대법원은 의회가 유권자의 선택으로 당선된 의원의 취임을 막을 수 있는 범위를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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